우분투 10.04 3일기
처음에는 우분투... 재미로 깔고 바로 지울 생각이었다. 단순히 포맷 한번 하는데 자주 하지 못하는 포맷인 만큼 다른 OS를 경험해보자는 취지로 깐 것이었다. 그런데... Windows7복원 영역이 있는 하드 파티션까지 날려버려서... 윈도우로 돌아가질 못하고 있다. 복원DVD를 따로 구매했는데 아직 오지 않아서 지금도 우분투로 글을 쓰고 있다. 그러고 보니 토트.. 우분투에서도 잘 돌아간다..(뭐 윈도우나 리눅스나 같은 크롬에서 작성하는 것이니.. 당연하겠지만...)
앞으로도 당분간 쓸 예정이지만 3일간 쓰면서 느낀점을 간단히 써본다.
불편해! 어색해! 뭐야!! ㅠㅠㅠ
사실 처음 깔고나서 윈도우 파티션을 날려버린 사실을 깨달았을때 머릿속에 맴돈 생각이다. 번역이 되었다지만 종종 눈에 띄게 띄어쓰기가 안되어 있거나, ~~하십시요 라는 식으로(하십시오 가 맞지요;) 오타(?)가 있거나 하는게 종종 있다. 물론... 내가 글을 쓸 때 무지하게 맞춤법 틀린다. 그치만... 그래도 리눅스 번역인데... 조금 신경써서 해주면 좋겠다 싶다... 많이는 안쓸지 몰라도(많이 쓰지 않나요?.. 윈도우 다음으로 많이 쓰는 줄 아는데...서버나 데스크탑이나 기타등등) 대표적인 오픈소스 프로젝트로... 번역도... 그런 대표적인 모범 사례였으면 한다. 그래서... 번역 팀에 가입했다ㅠㅠ;ㅎ
불편한점도 많다.. 일단.. 이전에 이용하던 많은 인터넷 쇼핑몰 결제가 안된다. 은행 로그인도 안된다(국민은행 사용자 인데.. 우리은행은 된단다;) 스마트 폰 때문에 잠시 이슈가 되고 있는 ActiveX문제이다.. 그리고! 학교 사이트가 원할하게 돌아가지 않는다.. 보안접속 체크를 해제해야 로그인이 된다..

kbstar.com의 로그인 화면 @우분투
화면이 뿌옇다!ㅠ
그리고 왜 그런지 모르겠는데, 화면에 글자가 가끔 뿌옇게 변한다. 선명하게 보이다가도 잠시 노트북 덮개를 덮었다가 열면 그렇게 변할 때가 있다, 이게.. 좀 랜덤하게 그랬다 안그랬다 그래서 어떤 상황에서 발생하는지 잘 모르겠다. 지금도 그렇게 되었다..
노트북 화면 해상도도 자꾸 이상하게 잡을때가 있다... 16:9 비율을 4:3 비율로 인식해서 화면이 기형적으로 변할 때가 종종 있다. 아직은 좀 불안한가 보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한글 입력을 할때 한/영키를 누르고 이것 저것 막 쓰다보면 이상하게 기능키 눌린것 처럼 반응 할 때가 있다. 이 글 쓰면서도 한 세번 그랬다.
터치패드 멀티 터치가 안 되는듯?..
노트북에 달린 터치패드.. 두 손가락으로 내리면 화면 스크롤이 되었었다.. (윈도우) 그런데.. 우분투에서는 안된다; 왜 그런지 모르겠지만, 멀티터치를 지원하지 않는 것 같다;
트위터가 요기잉네?
윈도우에서는 딱히 트위터 전용 프로그램을 사용하지 않았다. 그냥 웹에서 쓰면 된다고 생각했다.. (지금도 그렇다; ㅎ) 그런데, 기본 프로그램에 그위버라는게 있다. 트위터 전용 프로그램이고 특별한 기능이 있는건 아닌 것 같지만, 신기했다.~

Gwibber
아직은 쓰는게 서툴지만.. 한 며칠 더 써봐야 겠다; 처음에는 불편했는데.. 나름 괜춘하다; 부팅 속도도 빠르고 말이다;
그 외 좋은 점!
화면이 4개다!
무슨소린고 하면 저 위에 스크린샷에도 보이지만, 화면 오른 쪽 아래 화면을 바꿀 수 있는칸이 있다. 윈도우에는 없는 기능이다. 화면에 복잡하게 막 띄어두었는데, 끄지는 말아야 하고, 또 창을 띄우려니 더 복잡해진다 싶을때 사용하니 편리했다. 또는, 4가지 프로그램을 전부 전체화면 모드로 키워두고 화면만 왔다 갔다 하면서 쓰면 편했다. 작업 표시줄에 좍 늘어놓고 프로그램이어디로 갔는지 찾는 것 보다는 편하고 빠르다... 안 써보면 설명이 잘 안될 것 같다.
프로그램을 쉽게 찾을 수 있다. 패키지 관리자라는 것이 있는데, 여기서 프로그램을 검색하면 바로 설치를 할 수 있다. 인터넷을 통해서 바로 다운받아 설치하는 듯 하다. XE를 사용한다면 "쉬운설치"가 OS에 들어있다고 생각하면 된다. 무료 프로그램만 있는 앱스토어라 생각해도 좋다.
프로그램 업데이트도 간편하다. 윈도우에서는 OS업데이트만 해주지만, 리눅스는.... 그래 OS에 같이 딸려온 것들이기는 하지만, 파이어폭스나 이런 것들도 자동으로 업데이트를 해준다. 윈도우도 다 있는 기능인데 너무 신기한 눈으로 보는 겐가?;;; 암튼, 리눅스는 윈도우보다 웹과의 연결은 더 용이한 것 같다.
문제가 있고, 사용상 불편함이 있는 건 사실이지만, 오래 사용하다 보면, 호환성 문제 외에는 크게 문제삼을게(사실 그게 좀 크다) 없어 보인다. 자꾸 쓰면 정든다!
PS.
한글 입력이 좀 특이하다. 한글이 입력되는 순서가 키보드로 입력한 순서는 아닌 것 같다. 모음을 입력하고 자음을 입력해도 글자가 완성된다. 이것 때문에 오타가 나기도 한다.
예를 들어 설명하면, ㅏ다음에 ㅇ을 입력해도 아가 된다. ㅏㅇㅇ 이렇게 쓰면 앙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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